독일에서 살면서 가장 중요한걸 뭘까요??
집을 구하거나, 일자리를 구하거나, 병원을 가거나 할 때 필요한 것은 바로...
독일어입니다~
독일어가 부족하면 집구하는 것부터, 일자리 구하는게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독일어를 잘한다는게 2년 넘게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더욱 어렵게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한국에서 있었을 때는 독일문화원이나 여러 학원을 통해서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지금은 프랑크푸르트에서 Zentrum(젠트룸)이라는 학원에서 저녁반으로 2년 넘게 배우고 있습니다.
젠트룸의 장점으로는
1. 비용이 저렴하다 (아래 추가 설명)
2. 여러 반이 있어서 시간대 선택하기가 용이하다
3. 좋은 위치에 있다.
1. 비용
비용과 관련하여 조금 더 부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http://www.zentrum-fuer-deutsche-sprache.de/zentrum/seiten/z_kurse_preise.html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비용이 나오지만
인텐시브쿠어서(집중강좌의 경우) 월~금요일 하루에 3시간씩 한달에 약 230유로~
저녁 일주일 2번(1시간 반씩)은 70유로
저녁 일주일 3번(1시간 반씩) 100유로입니다.
(여기서 3달치를 끊으면 추가할인 해줍니다)
2. 여러 시간대의 반
위의 가격에서 설명 드렸듯이 오전, 오후, 저녁 반으로 나누어져있어 일을 하고 계시고 있는 분들에게도 다니기 용이합니다.
3. 위치
위치도 또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가까운 Rödelheim역에 위치해있습니다.
여러 S-Bahn 및 Bus가 운영되고 있어서 교통이 불편한 독일에서는 굉장히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듯이 단점 또한 있는데요.
단점으로는
1. 비교적 한국 학생이 많다
아무래도 프랑크푸르트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만약 학원에 가보시면 한국인들을 굉장히 많이 보게 되실껍니다.
반에 꼭 2~3명의 한국인이 있다고 보시면되요~
어떤 한국인들분들은 학원에서 한국어 사람들이랑 한국어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학원에서는 한국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거의 안해요
2. 한 반에 사람이 대략 10명 넘게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인기(?)가 많은 학원이다보니 한국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적게는 10명 많게는 20명 정도 있어요~
물론 가격이 저렴한만큼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고, 반대로 사람이 거의 없으면 반이 없어지고는 한답니다.
교실도 3층까지 있어요 ~
3. 대기자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등록을 해야한다
맨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가 한국처럼 쉽게 1주일전에 등록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늦게 등록하시는데요.
기본적으로 한달전에 미리 등록 하시는게 좋아요.
맨 처음반의 경우 2달 대기자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중간반부터 들어가시려면 가서 시험을 봐야하니 중간반부터라도 들어가시더라도 미리 등록하시는게 좋아요.
여담으로 여기서 Tandem(언어교환)이라는 프로그램도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워낙 한국 사람이 많다보니 크게 기대 안하시는게 좋아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 있는게 좋겠죠?ㅎ
마지막으로 아래는 학원 내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