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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인근 밤베르크(bamberg)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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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인근 밤베르크(bamberg) 여행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없는 돈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매년 해외여행은 꼭 가는 편입니다.
동생 덕분에 독일 여행을 두번정도 다녀왔는데, 독일은 나라가 워낙 크다보니 지역마다 지역색이 강하더라구요.
특히 그중에서도 독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를 하나 꼽으라면 밤베르크 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왔었는데...꽤 험난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인근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편도로만 3시간이 걸리고 3번 정도 환승(?)해서 어렵게 갔습니다.
(최대한 저렴하게 가려다보니 이렇게 간거일수도 있어요)
찾아보니 베를린에서 밤베르크까지도 돌아서 가는듯 하더라구요.

그치만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독일 여행지 중에 한 곳입니다.
함께 갔던 친구와도 당일치기 한게 아쉽다고 할 정도로.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다른 도시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이런 파스텔톤의 건물들.
독일 특유의 붉은 지붕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네덜란드의 건물을 연상하게 하는 건축물들입니다.
독일의 베니스란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개인적으론 암스테르담과 더 닮은 도시 입니다.

대부분 전원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독일 소도시들에 비해,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 많은 도시입니다.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개인적으로 밤베르크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대성당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종교건축물 보는 것을 좋아하긴 해요.
둘이서 싸울일 있으면 앞으로 성당가자고 농담을 할 정도로 
유럽의 성당은 모두 아름답고 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긴합니다만..
살면서 가장 울컥했던 여행지가 밤베르크 대성당인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들어가는 순간 친구랑 둘다 홀리해져서;;
특히 친구가 성당에서 판매하는 팜플렛을 구매하려고하니까,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할머니께서 그냥 주셨던...
언젠가 둘이 꼭 다시 방문해서 그 할머니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싶어요.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그리고 밤베르크가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운하입니다.
독일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운하가 아름다운 도시이기 때문이죠.

운하 근처에 사는 분들은 집앞 테라스에 누워 쉬는데...
세상 부러움...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그리고 음식!!!!!!!!!!!!!!
독일음식이라고 하면 맛없을거란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좀 비싸고 짠편이긴 합니다^^;;;

그.러.나.
밤베르크에서 먹었던 이건 잊을 수가 없네요.
함박스테이크를 양파에 넣고 같이 구운 음식인데
정말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밤베르크 Bamberg밤베르크 Bamberg


특히 밤베르크의 명물인 훈제맥주와 함께 먹으면 딱인...
말그대로 맥주에서 훈제향이 나서 좀 짠듯한 느낌이 있어서, 친구는 몇 모금 못마셨습니다.
그래놓고 요즘 다시 먹고싶다고 생각난다고 하네요 ㅋㅋ


앞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밤베르크는 대도시에서 접근성이 조금 떨어진 편이라 가는길이 좀 험난합니다. 그래도 독일에서 오랫동안 여행하실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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