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가장 큰 전시회, 유럽의 가장 큰 공항, 금융의 도시라고 많이 연상되는 프랑크푸르트인데요.
그러다보니 시내쪽은 대부분 높은 빌딩이 많은 독일의 뉴욕(?)의 분위기가 많이 나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 관광객들은 프랑크푸르트에 비즈니스 혹은 경유할때 드르게 되는데요.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조금만 가면, (차타고 20~30분 정도) 조용하고 예쁜 동네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동네는 Königstein im Taunus로 한국말로 하면 쾨니히슈타인인데요.
귀촌으로 현지에서는 유명하답니다.
(한국과 달리 독일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시내보다도 조용한 시외 도시를 선호한답니다)
우선 도시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보자면
Königstein im Taunus
거주자 : 대략 1만6천명
면적 : 25.07 제곱킬로미터
우편번호 : 61462
조용한 동네이만큼 거주자들도 그렇게 많지가 않고,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쾨니히슈타인은 고성으로 유명하답니다. 물론 세계대전의 여파로 성은 많이 파손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높은 성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아기자기하고 귀티가 나는 동네가 참 좋았습니다.
차를 타고 가게 되면 한참 올라갈만큼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귀가 조금 멍멍하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독일의 오래된 동네들은 타일이 촘촘한 돌로 되어있고 건물 양식 또한 독일 특유의 건물 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쾨니히슈타인도 마찬가지에요.
약간 역사를 살펴보자면 1232년부터 설립되어 독일에서 가장 큰 요새를 자랑했습니다. 지금은 건물이 파손되어있지만 예전의 사진들이 있어, 예전에는 얼마나 큰 요새였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조금만 이렇게 고생해서 올라가면 위에서 보이는 아주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여름날 가면 굉장히 화창한 날씨와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미니 하이델베르크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성 개장시간, 입장료, 주소
입장료 : 성인 2유로, 아동 1유로(4세~15세)
개장 : 09:00 - 19:00 (4월~9월), 09:30 - 16:30 (3월, 10월), 09:30 - 15:00 (11월~2월)
주소 : Burgweg, 61462 Königstein im Taunus
프랑크푸르트 근방에서 뭐 볼꺼 없나 하시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한번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인근에 고성이 바라보이는 수영장도 있어 놀러가기에는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