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가 너무 심하게 그루밍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움찔움찔을 되게 많이 하길래 인터넷 검색결과, '지각 과민 증후군(Feline hyperesthesia syndrome)'의심이 되었습니다. 증상으로는 등을 자주 움찔움찔하며, 심하게 그루밍을 하고 갑자기 미친듯이 달리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검색해보니 스트레스, 알러지, 영양소 부족 등 딱히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병이였는데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피검사까지 해보았는데 결론은 이상무. 결국 진정제 한대 맞고 260유로에 달하는 진료비만 .... 진정제를 맞고 하루~이틀 정도는 굉장히 얌전하게 지냈는데, 추후에도 종종 증상을 보여 너무 걱정되어서 스트레스에 좋다는 질켄 영양제를 인터넷에서 100알 구매하였습니다
질켄은 약이 아니라 종합비타민/보충제 성격이 강한데요.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상으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주요성분으로는 모유의 성분으로 채취되어 진정제 성분으로 강아지, 고양이의 불안감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질켄 복용 방법은 애완동물의 크기에 따라 복용 양이 다른데요. 작은 애완동물은 75mg 하루 한 캡슐만 복용해주시면 됩니다. 캡슐째로 먹이는 방법도 있고 캡슐에 있는 가루를 먹이에 뿌려주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억지로 먹이는게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습식사료 위에 뿌려주었답니다.
*단 효과가가 나타나기까지 몇일이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7일 정도 후의 변화가 감지된다고 하는데요.